많은 사람을 만날수록 인정할 수밖에 없는 것은, 스스로 안정감과 질서의식을 지닌 이들이 나를 가장 끌어당긴다는 사실이다. 혼란스러운 세상은 그들과 무관하며, 그들에게는 안정된 일상, 안정된 취미, 안정된 독서, 그리고 안정된 가치관이 있다. 그들은 외부에 흔들리지 않는 내면의 닻을 지니고 있다.

——리원, 《균열 속에서 살아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