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외모와 명석함은 본질적으로 닮아 있다. 둘 다 눈부시게 빛나 단번에 사람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외모에 대한 환상을 깨뜨려야 한다면, 명석함 역시 탈신화화해야 하는 것은 아닐까? 한 인간의 평생에 걸친 발전에서 명석함은 사실 그리 큰 역할을 하지 않으며, 인생의 높이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도, 심지어 필수 조건조차 아니다. 사람들이 명석한 이를 좋아하는 것은, 본질적으로 아름다운 외모에 끌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작자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