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일이든 전심전력을 다하고, 마친 후에는 즉시 결과에 대한 기대를 머릿속에서 비워내라. 오로지 씨를 뿌리고 물을 주는 데만 전념하라. 비가 내릴지 말지는 하늘의 뜻이니 그대의 관할이 아니다. 모든 주의력을 과정에 닻 내릴 때, 결과는 도리어 놀라울 만큼 좋아진다. 얻고 잃음에 대한 집착이 없어야 행동이 뒤틀리지 않고 지혜가 자연스럽게 흘러나온다. 이를 일컬어 ‘인(因)에 노력하고, 과(果)에 순응한다’고 한다.

——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