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이 되기 전에 온갖 고난을 겪으며 심지를 단련해야 한다. 이것은 헛된 독설이 아닌 엄연한 현실이며, 커다란 풍파를 겪어야 비로소 대재(大才)가 나오는 법이다. 한편으로는 현실에 불안해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자유와 기쁨을 갈망한다면, 인생의 고통은 어차피 치러야 할 몫이니 일찍 감당하는 편이 낫다. 젊은 날의 그 몇 년을 견뎌낸다면 마흔 이전에 돌파구를 찾기 쉽다. 그러나 마흔에 다다라서도 아무것도 모르고, 돈 벌 능력도 없으며, 성질만 사납고, 위험을 감수할 능력조차 없다면 참으로 끝장이다. 진정한 고난이란 무엇인가? 단순한 육체적 고통은 기초에 불과하다. 영혼이 수없이 짓밟히고, 희망이 수없이 꺼졌다 다시 타오르며, 대중의 오해 속에서도 내면의 열정을 끝내 지켜내는 것……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고난이다. 영원히 순탄할 것이라는 환상을 품지 마라. 평범하고 무난하게 안주하면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독이 든 성수이다. 제때 깨어나라. 나이가 들어서도 거대한 유아로 남아 있지 마라. 주도적으로 고난을 받아들이고, 주도적으로 돌파하라. 앉아서 기회를 기다리지 말고, 앉아서 재앙을 기다리지 마라.

——미상